『서툴지만 괜찮아』는 미숙한 사회생활로 고민하는 후배들을 위한 간호사 조원경의 청춘 멘토링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교사를 꿈꾸던 저자는 졸업 후 첫 직장인 대학병원에서는 적응이 어려워 3개월도 채우기 전에 퇴사를 결심했다. 퇴사 후 찾아온 좌절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동네의 안과에서 일하면서 자신감을 극복한 후, 종합병원 응급실, 보건 사감, 대학병원 등의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그녀는 ‘어디에서’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눈물로 하루를 견디고 있을 신규 간호사들과 아직 사회생활이 두려운 20대 초년생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엮어 이 책을 집필하였다.

그녀는 ‘못 견디게 힘들다면 도망쳐도 괜찮다’라고 후배들을 위로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곳은 어딘가 꼭 있음을 말해준다. 남들과 꼭 같은 삶을 살 필요는 없다고 말이다. 조원경 지음, 북랩 펴냄, 196 페이지,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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