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 10명 중 7명은 최근 8일 사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도별 완치율은 충남이 75.56%로 가장 높았다. 대구와 경북도 69.12%와 67.25%로 전국 평균 완치율인 62.28%를 상회했다. 그러나 수도권지역의 경우 40.75%로 낮은 완치율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0시보다 94명 늘어난 1만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3명, 서울 22명, 인천 3명, 강원 1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나머지 9개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자 15명이 발견됐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누적 확진자 수도 대구가 676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10명, 경기 562명, 서울 528명, 충남 135명, 부산 122명, 경남 108명, 인천 77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강원 42명, 대전 36명, 광주 26명, 전북 15명, 전남 15명, 제주 9명, 검역 과정 279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3일) 647건에서 688명으로 41건이 늘어났다. 이중 외국인은 5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26일 56건, 27일 25건, 28일 54건, 29일 49건, 30일 64건, 31일 42건, 1일 42건, 2일 41건, 3일 46건, 4일 41건으로 8일 사이 전체 해외유입 사례의 66.9%인 460건이나 발생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304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6325명으로 늘어나며 완치율도 어제(3일)보다 2.44%포인트 오른 62.28%를 기록했다.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467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881명, 경기 200명, 서울 144명, 충남 102명, 부산 90명, 경남 75명, 충북 27명, 강원 23명, 울산 24명, 인천 22명, 대전 18명, 광주 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검역 1명 등이다.

시도별 완치율은 충남이 75.56%로 가장 높았다. 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와 경북도 69.12%와 67.25%로 전국 평균 완치율을 상회했다. 반면 최근 집단감염자 발생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수도권지역인 서울의 경우 37.50%에 머물렀고 인천도 28.57%로 크게 낮았다. 또 경기도 56.18%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이날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사망자는 177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평균 치명율은 어제(3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1.74%를 나타냈다. 70대 이상 고령자의 치명율은 여전히 높다. 이날 현재 70대 확진자의 치명율은 7.37%였다. 80대 이상 확진자의 치명율은 29일 17.51%, 30일 18.31%, 31일 18.55% 1일 18.58%, 2일 18.76%, 3일 18.86%, 4일 18.87%로 일주일새 1.36%포인트 상승했다. 또 전체 평균 치명율보다 10.8배나 높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한편, 4일 0시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중 위중환자는 50명, 중증환자는 31명이다.

자가호흡이 어려워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등의 치료를 받으면 ‘위중환자’, 자가호흡은 가능하지만 체내 산소 포화도가 낮아 산소마스크 이용 등을 통해 치료를 받으면 ‘중증환자’로 분류된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 중증단계 이상 환자가 49명으로 전체 환자 중 61.3%를 차지했다. 70대가 30명(위중 23명, 중증 7명), 80세 이상이 19명(위중 7명, 중증 12명)이다.
 
60대는 21명(위중 14명, 중증 7명) , 50대는 7명(위중 3명, 중증 4명), 40대는 위중 1명, 30대는 중증 1명, 20대는 위중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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