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며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0시보다 101명 늘어난 98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3명, 대구 20명, 인천 5명, 광주 4명, 경남 4명, 부산 3명, 충남 3명, 전남 3명, 강원 2명, 경북 2명, 전북 1명 등이다. 나머지 5개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자 7명이 발견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670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02명, 경기 499명, 서울 474명, 충남 131명, 부산 122명, 경남 100명, 인천 69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39명, 강원 38명, 대전 36명, 광주 24명, 전북 14명, 전남 12명, 제주 9명, 검역 과정 224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31일) 518건에서 560건으로 42건이 늘어났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26일 56건, 27일 25건, 28일 54건, 29일 49건, 30일 64건, 31일 42건, 1일 4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일주일새 전체 해외유입 환자의 59.3%인 332건이나 발생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159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5567명으로 늘어나며 완치율도 어제(31일)보다 1.05%포인트 오른 56.31%를 기록했다.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407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822명, 경기 171명, 서울 117명, 충남 91명, 부산 87명, 경남 67명, 강원 23명, 충북 22명, 울산 20명, 인천 19명, 대전 18명, 광주 14명, 전북 7명, 전남 3명, 제주 3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이날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사망자는 165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평균 치명율은 어제(31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1.67%를 나타냈다. 70대 이상 고령자의 치명율은 여전히 높다. 이날 현재 70대 확진자의 치명율은 6.99%였다. 80대 이상 확진자의 치명율은 26일 13.94%, 27일 15.19%, 28일 16.20%, 29일 17.51%, 30일 18.31%, 31일 18.55% 18.58%로 일주일새 4.64%포인트 상승했다. 또 전체 평균 치명율보다 11.13배나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