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 치과의료기관에 발송 중인 공적 물량의 덴탈마스크 지원사업과 관련, 소요경비 2억 원을 지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치협은 코로나19의 감염 우려와 예방을 위해 서면으로 대체 진행한 제11회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예비비 지출은 생산업체가 덴탈마스크 공적물량을 원활히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주단위로 공급비용을 결제해 달라는 조달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27일까지 최소 운영비를 제외한 구매대 선금 1억5000만 원을 조달청에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시도지부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 구매대금은 지부별 15일 단위로 치협에 입금될 예정이며, 치협은 향후 지부 구매대금을 정산하게 되면 예비비 최종집행액은 5천만원 정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면 이사회에서는 31대 회장단 선거 관련 인수위원회 구성에 따른 제반비용 예비비 1000만 원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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