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담병원 파견 자청 20대 간호사 "두렵지만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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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담병원 파견 자청 20대 간호사 "두렵지만 최선 다할 것"
  • 포널스
  • 승인 2020.03.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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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62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재정 간호사
건양대병원 서재정 간호사가 대전시 코로나19 전담병원 파견 전 이혜옥 간호부장과 김민영 간호팀장으로부터 선물과 함께 배웅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영 간호팀장, 서재정 간호사, 이혜옥 간호부장© 뉴스1


"꼭 하고 싶었던 일인데 저를 믿고 보내주신 건양대병원 구성원들에게 감사하고, 지역 시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중인 대전시 동구 산내로 소재 제2시립노인요양병원에 건양대병원의 한 간호사가 파견을 자청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건양대병원 62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재정(28) 간호사다.

서 간호사는 파견 즉시 현장에 투입돼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건강을 돌보게 된다.

서 간호사는 대구 출신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을 위한 의료진 파견 공문이 접수되자 주저 없이 지원했다.

딸의 건강을 걱정하는 가족들의 반대를 우려해 몰래 지원했다가 나중에서야 알렸는데, 가족들도 서 간호사의 의사를 존중해 지지를 보냈다고 한다.

건양대병원 간호부에서도 서 간호사의 뜻을 존중해 파견근무를 허락했으며, 각종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응원했다.

서재정 간호사는 "처음에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지역 시민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원했다"며 "좋은 경험으로 여기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건양대병원 이혜옥 간호부장은 "마치 내 딸을 보내는 것 같이 마음이 짠하고 걱정도 되지만, 병원을 대표해 파견되는 만큼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무사히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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