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직장인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0가지 약속’을 선정, 전국 사업장과 직장인에게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고 보건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15일 간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업건강협회도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한 정부의 방침에 동참하기 위해 10가지 약속을 선정, 홈페이지와 SNS 및 이메일 등을 통해 안내하고 동참을 유도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안내문에는 △시차출근제 활용하기 △주말에는 가정에서 휴식 취하기 △점심시간 시차 운영하기 △마주보지 않고 식사하기 △식사 시 대화 자제하기 △회식 등 모임 자제하기 △회의는 영상이나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엘리베이터 분산해서 타기 △계단 이용하기 △1미터 이상 간격 유지하기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혜선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세계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확진환자들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해외를 통한 코로나19의 재유입을 방지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직장인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업건강협회는 지난 1월 31일부터 본부에 중앙대응반을 구성해 전국 22개 보건안전센터, 건강안전연구소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근로자용 예방 지침을 안내하고, 그동안 협회가 관리한 사업장의 관리자에게 메일 및 문자를 통해 안내문 등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또 근로자건강센터 및 분소(전주, 완주, 경산, 영천 등)를 통해 예방수칙 전파, 손소독제 보급,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시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예방 관련 정보는 중앙대응반 번호(1899-0222번)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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