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제주에서 확진자 4명 전원이 격리 해제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이 됐다.

반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5일 전인 지난 19일 1명에서 24일 20명으로 계속 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0시보다 76명 늘어난 90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5명, 서울 4명, 부산 2명, 인천 1명, 충북 1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나머지 9개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자 20명이 발견됐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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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수도 대구가 644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257명, 경기 366명, 서울 334명, 충남 120명, 부산 111명, 경남 90명, 세종 42명, 인천 41명, 충북 38명, 울산 36명, 강원 30명, 대전 24명, 광주 19명, 전북 10명, 전남 6명, 제주 4명, 검역 과정 67명이다.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지난 19일 1명, 20일 6명에서 22일 11명, 23일 13명, 24일 20명으로 매일 증가하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341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3507명으로 늘어나며 완치율도 어제(22일)보다 3.48%포인트 오른 38.81%를 기록했다. 격리해제 환자 수도 대구가 257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507명, 경기 97명, 서울 72명, 부산 71명, 충남 56명, 경남 48명, 울산 18명, 강원 14명, 충북 1명, 인천 8명, 전북 7명, 대전 6명, 전남 3명, 제주 4명 등이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확진자 4명 전원이 격리 해제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이 됐다. 제주는 지난 4일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9일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이날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사망자는 120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평균 치사율은 어제(23일)보다 0.09%포인트 오른 1.33%를 나타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자의 치사율은 여전히 높다. 이날 현재 70대 확진자의 치사율은 6.25%, 80대 이상 확진자의 치사율은 12.97%를 기록하고 있다. 80대 이상의 경우 전체 평균 치사율의 9.75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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