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끝난 후 간단하게 용어를 정리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암기하고자 노력했다. (표지윤 간호대 기자 제출)
=수업이 끝난 후 간단하게 용어를 정리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암기하고자 노력했다. (표지윤 간호대 기자 제출)

간호학과에 다닌다면 가장 중요한 과목 중 하나는 “인체해부학”이다. 인체해부학은 인체의 구조를 배우는 과목이다. 인체해부학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은 대부분 부담감과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인체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더불어 위치, 기능을 확실히 알면 덜 부담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과목 중 하나이다.

 

대구대학교 간호학과는 인체해부학을 1학년 2학기에 “인체의 구조와 기능(1)”이라는 과목으로 원서를 통해 인체해부학을 비롯하여 인체생리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배운다. 본 기사는 인체해부학을 공부하고 배우며 유용하게 이용했던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큰 그림을 그리자!

해부학을 배우면서 어려웠던 점 중의 하나는 수업 시간에 여러 가지 기관을 배우고 난 후 기관들의 위치나 기능 등이 헷갈려서 뒤죽박죽된 경험이 많았다. 이를 보완하고자 계통별로 나누어 마인드맵을 통해 정리했다.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익숙해질수록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줄었고, 이렇게 열심히 배웠던 것이 기반이 되니 학년이 올라가면서 전공을 배울 때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해부학을 처음 배우다 보면 방대한 새로운 용어들로 인하여 ‘left atrium’ ‘왼심방(좌심방)’, ‘right atrium’ ‘오른심방(우심방)’ 이렇게 외우는 데에만 집중하다 보니 정작 이 용어가 어느 기관에 있는 것인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관별로 나만의 마인드맵을 통해 정리하다 보면 용어 및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용어-뜻’을 외우기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2. 계속 반복하자!

아무리 정리를 잘해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또한 인체해부학을 배우면 처음 보는 단어들이기 때문에 쉽게 읽히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의학용어를 배울 때처럼 인체해부학도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수적이다.

 

3. 미루지 말자!

해부학은 범위가 정말 넓기 때문에 한 번 미루게 되면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수업이 끝난 후 힘들더라도 미루지 않고 꼭 당일에 복습하는 것이 좋다. 학교마다 해부학을 배우는 수업 일수나 기간은 다를 수도 있지만, 당일 복습이 힘들다면 적어도 다음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배운 것을 마무리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인체해부학 과목에서 성적은 자신이 노력한 시간과 비례한다. 1학년 때 배우는 인체해부학은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며, 많은 용어가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은 과목 중 하나이다. 하지만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반복하는 습관을 지닌다면 이는 좋은 밑거름이 되어 학년이 올라가면서 전공을 배울 때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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