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에는 대체로 교양과목의 비중이 커 시간과 여유가 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과목들이 늘어나면서 과제와 공부량이 월등히 많아진다. 1학년 때부터 자신만의 공부법을 잘 정리해둔다면 고학년이 되어서도 시간 대비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 간호학과에서는 공부량이 상대적으로 다른 학과보다 많다. 따라서 간호학과 공부를 처음 접해보면 당황스럽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따라서 간호학과 공부법을 추천하려고 한다.

 

먼저 학습 노트를 만드는 것이다. 학습 노트란 학습한 내용을 적는 자신만의 요약본이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A4용지에 손 필기를 해도 되고, 아이패드를 활용해도 된다.

 

해부학 과목을 예를 들어보면 그림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이를 A4용지에 직접 그림을 그려도 되고 A4에 프린트해서 붙여서 해도 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아이패드로 교수님의 ppt를 다운받아 그림을 그리지 않고 원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자신이 맞는 스타일로 하면 된다.

 

 

의학용어보다 미생물학, 인체의 구조(해부학+생리학)의 과목일 경우 내용이 방대하고 외워야 할 양이 많아 최대한 수업 듣고 바로 복습을 해야 한다.

 

먼저 강의 들으면서 교수님의 말씀 필기한다. 비대면일 경우에는 강의록을 올려주셔서 놓치더라도 돌려 볼 수 있으나, 대면일 경우에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최대한 간단하게 적고 수업이 끝난 후 바로 복습하도록 한다. 이때 교수님이 강조한 부분과 덜 강조한 부분을 모두 표시한다. 다 듣고 교과서로 재차 확인하고 복습하면서 모르는 부분과 내용을 정리해서 학습 노트를 작성한다. 학습하다가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에 찾아보거나, 친구에게 물어본다. 정말 모르겠을 때에는 교수님에게 물어봐서 꼭 해결하도록 한다.

 

정리

1. 시간표에 맞춰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필기를 한다.

2. 교과서로 재차 확인, 복습하며 내용을 정리하여 학습 노트 작성 준비를 한다.

3. 학습 노트 A4용지를 반으로 적는다.

4. 강의 제목(대단원 명)을 크게 적는다.

5. 배운 내용을 정리한다.

6. 다음 차시에 들어가기 전에 했던 내용 학습 노트를 읽으면서 내용을 복습한다.

※1~6번까지가 1회 독이다. 시험을 치기 전까지 2~3회 독을 한다.

 

※주의점

1. 벼락치기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벼락치기는 학점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2. 학습 노트를 작성할 때는 교수님이 수업하신 내용을 기반으로 내 머릿속에서 나의 언어로 정리, 요약한다.

그대로 옮겨쓰는 것 절대 금지한다.

3. 꼭 배운 내용은 바로 복습한다.

4. 학습 노트 작성할 때 단원명(주제) 꼭 적어야 한다.

 

이때 같이 활용하면 좋겠다는 것이 오감 공부법이다. 간호학과 공부는 대부분은 암기이다. 그래서 암기는 필수적인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오감 공부법이다. 시각으로 문제를 그리거나 반복적으로 익힌다. 청각으로 자신이 말한 것을 들음으로써 다른 뇌 부분을 자극한다. 촉각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필기도구를 사용하여 직접 적어본다. 후각으로 공부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향기를 맡는다. 미각으로 입을 활용하여 크게 따라 읽는다. 이렇게 여러 뇌를 자극하여 학습을 할 경우 기억이 오랫동안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더 좋아진다.

 

간호학과를 간 선배나 지인들이 없으면 혼자서 공부법을 알기 힘들다. 새내기로 입학하고 나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하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위해 간호학과 공부법이 도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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