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생이라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본 기자는 언론이나 매체를 통해 익히 들어왔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였다. 나와 같은 학생간호사들이 많을 것 같아 이렇게 기사를 적게 되었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 다같이 알아보도록 하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가 없는 병원을 말한다. 즉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를 이른다. 본래 포괄간호서비스로 불리다가 2016년 4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대신에 병원의 전문 인력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동안 환자를 돌보는 체계이다.

 

첫째로, 이 서비스는 전문 인력이 환자를 돌보며 환자 곁에 늘 상주해 있지 못하는 여건의 보호자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간병인을 고용함으로써 오는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것의 장점을 가진다.

 

둘째, 환자는 일반 병실보다 더 넓고, 쾌적한 병실에서 전문적인 간호를 받을 수 있고, 기본 간호는 물론 환자 치료에 필요한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셋쩨, 이 서비스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간병비 부담은 줄어들고, 보호자나 간병인과 같은 외부인이 병동에 드나들지 않기에 감염 문제를 해소하여 요즘과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넷째, 보호자는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만 환자와의 면회가 가능하며, 병동에서는 보호자에게 환자 상태에 대한 문자 알림 서비스를 보호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보호자가 원거리에 거주한다고 해도 지료 및 응급검사, 수술관련 동의는 유선으로 설명 및 승낙을 받을 수 있기에 보호자의 걱정을 덜어준다. 특히 간호간병통합병동의 간호인력은 현장에 투입되기 전 실무역량강화교육을 받으며 모든 의료진을 대상으로도 기본적인 간호, 간병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기에 전문적인 의료인력의 전문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의료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하여 만성질환자가 증가하였다. 보호자가 없는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사회생활로 인해 상주해 있을 수 없는 보호자를 둔 만성질환자 노인들이 많이 증가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마주하였을 때 간호간병서비스의 시행은 필수적이다. 이처럼 현재는 전국적으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내 간호간병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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