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중증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평등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교 3곳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고 의료 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중증장애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나래학교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의료지원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학부모·교원의 만족도(99.6%)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올해 정진·정민학교로 관련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이를 위해 3억9200만원의 재원(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각 학교에 2명씩 상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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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 경인여대 간호학과 교수는 지난 1월 말 간호학과 3~4학년 여섯 명을 데리고 8일간 필리핀 클라크와 앙헬레스에 있는 현지 의료센터에 임상실습을 다녀왔다. 예비 간호사들이 제왕절개 수술과 정상분만 과정에 참여하는 실습을 하기 위해서다. 졸업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의 해외 원정 임상실습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국내 출산율이 급락해 자체 병원이 없는 대학의 간호학과 학생 임상실습에 비상이 걸렸다. 학교 인근 대학병원과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 분만 진료가 확 줄어들어 학생들의 임상실습 기회도 감소했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즐에이아이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수상했다.4일 퍼즐에이아이에 따르면 두유비와 함께 개발한 음성인식 간호의무기록 솔루션 ‘보이스이엔알(VoiceENR)’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국제 디자인 최우수상(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디자인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72개 국가에서 출품된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3주차를 맞이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4일 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이날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조 장관은 전공의가 이탈한 의료현장에서 전공의의 몫까지 대신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지금의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하여 필요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조규홍 장관은 대한간호협회에서 현재의 의료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이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 원칙을 맹세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충남대 간호대학은 강문희 간호대학장, 김종임 간호대학 총동창회장, 간호대학 3학년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선서식은 병원 임상실습에 임하는 간호대학 3학년 학생들이 간호 전문직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밝혀 들고, 간호 실천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며 인류의 건강을 위해 책임을 맹세하는 행사다.90명의 학생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일생을 의롭게 살며, 간호 전문직에 최선을 다하고, 간호받
창신대학교는 2023년도 2월 28일 창원특례시 소재 5개 대학(창신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마산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의 각 부서 처장단 및 간호학과 교수들과 함께 창원간호교육혁신플랫폼 2차 연도 사업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사업성과 공유와 더불어, 학생들의 학술발표를 같이 진행했다.창원 간호교육 혁신플랫폼 사업은 지난 22년 3개 종합병원(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창원한마음병원)과 창원시 및 창원지역 5개 대학이 산·관·학 협약을 체결해 간호교육을 통한 동반 성장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
연세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오의금)의 WHO 협력센터(센터장 이현경)는 ‘Application Technology for Advancing Primary Health Care’(일차보건의료의 선진화를 위한 기술 적용)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세계 12개국 다양한 일차보건의료(Primary health care) 영역에서 활동 중인 간호사, 간호교육자 및 연구자 198명이 참가했다.기조강연 세션은 ‘Accelerating PHC Reform through Health Innovation’ (건강혁신을 통한 일차보건의료 개혁
필자가 근무하는 진주보건대학은 학생들과 함께 매년 여름방학에 몽골을 방문해 8일간 의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 지역에서 버스로 5시간이나 더 이동한 셀렝게(Selenge)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게 됐고, 그 지역의 여성 국회의원이 몽골 간호사들의 실무교육을 우리 대학에 요청하기에 이르렀다.이어 몽골간호협회와 협약을 맺었고, 올해 1월 4일부터 14일까지 몽골 간호사 30명을 초청하게 됐다. 이들은 셀렝게 지역에서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선발됐고,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다양했으며,
김유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간호교육파트 우리는 병원, 가정, 지역사회 곳곳에서 아픈 이들을 돌본다.간호의 내재적 가치는 '돌봄'이다. 간호가 돌봄이라고 해서 거창한 무언가는 아니다.돌봄은 어머니가 아기를 돌보는 것,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것, 힘없고 약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가장 사소하고 인간적인 반응 그리고 행동이다.간호는 가장 인간적이고 아주 작은 보살핌에서 시작해 인간의 생활과 함께 존재하는 행위다.행위의 주체인 간호사. 우리들은 지금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보자.높은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함께 간호 현장은
생면부지 60대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강범련(왼쪽)씨. 울산에서 한 예비 간호사가 생면부지 60대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3일 울산과학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간호학부 졸업생이자 이달부터 간호사로 첫 출근을 하는 강범련(24)씨는 지난달 28일 조혈모세포 채집(기증)을 한 후 같은 달 29일 퇴원했다.강씨의 조혈모세포 기증은 울산과학대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울산과학대는 간호학부 주관으로 2021년부터 매년 대학 안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 주최 ‘조혈모세포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
인천참사랑병원(병원장 천영훈) 간호본부(본부장 임경연)는 올해 정신건강간호사 수련과정을 신설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 수료식 및 개강식’을 2월 23일 병원 킬리안홀에서 개최했다.인천참사랑병원은 2008년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수련과정을 시작으로 2016년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수련과정에 이어 이번에 정신건강간호사 수련과정까지 신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정신건강전문요원 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정신건강간호사 수련과정은 1년으로 이론 150시간, 실습 830시간, 학술활동 20시간 등 총 100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이번에 신설된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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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대학교 재학생 및 자퇴생들이 한국 의치한약수간 진학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미국 의대, 치대, 약대, 간호대, 수의대 등에 입학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때다.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비인가 국제학교 SIA(서울인터내셔널아카데미)는 매년 600명 이상이 수강하는 국내 최대규모 SAT학원 인터프렙과 아이비리그 합격자들을 매년 평균 15명 배출하는 최상위 미국대학컨설턴트인 디아이프렙이 합작하여 설립되었다. 이런 미국입시 분야에서의 최상위 실적을 바탕으로 SIA 국제학교는 재학생 자퇴생 가리지 않고 중학교 3학년 이상 학
사직서를 낸 의료 전공의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오늘(29일) 정부가 사태 장기화 대비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당초 5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의 경우 내달 4일 조기 개소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시도 의료공백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지역 의료 관계자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차질 없는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김우경 가천대길병원장, 이택 인하대병원장, 정성우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이광래 인천시
간호학 박사 출신인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1998∼1999년 재임)이 지난 28일 별세했다. 향년 88세.김 전 장관은 국내에서 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한 최초의 간호학 박사다. 제11대 국회의원과 대한간호협회장, 대한간호학회 회장,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 세계보건기구 간호협력센터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공직에 있을 당시 기초생활보호 제도 마련과 의료보험의 전 국민 건강보험 전환 등에 기여했다.김 전 장관은 연세대 간호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보건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 간호대에서 교
예수병원 간호국은 최근(2월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24년 수간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간호관리자를 위한 문제해결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성희 교육과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간호국 수간호사 외 감염관리실과 QPS실 간호 리더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간호관리자로서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시키고 자격을 갖춘 중간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소통의 장을 통해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의료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예수병원 간호국은 외지에서 전주를 찾게
어제 한 서울 대학 병원 암병원 주사실, 70대 중반의 한 환자가 휠체어에 의지한 채 항암주사를 맞고 있었다. 그 옆에서 나도 항암 주사를 꽂고 있었다.그 환자는 주사실에 처음 왔는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사뭇 두려워하는 눈치다. 그는 항암주사를 정맥에 꽂고 리클라이너에 자리할 때까지도 안절부절못해 보였다.이후 그는 간호사에게 주사는 언제까지 맞으며, 과연 효과는 있는지 이런저런 질문을 계속했다. 사실 나도 처음 항암주사를 맞기 시작할 때 귀찮을 정도로 물었던 내용이다.간호사는 그가 묻는 것에 일일이 답하면서 당일 주사 후 물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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